휴일인 오늘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인 가운데, 경북 울진은 38.6도까지 오르며 올해 최고기온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모레부터는 서울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도 폭염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김민경 기자, 오늘도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, 울진은 39도에 육박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북 울진은 38.6도까지 오르면서 올해 최고기온은 물론, 역대 7월 기온으로도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 밖에 비공식 기록이지만, 강원도 삼척 교동은 39도까지 올랐고, 동해시 쇄운동도 38.6도까지 올랐는데요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뒤덮으면서 가장자리를 따라 불어온 남서풍의 영향으로 동쪽 지역의 기온이 크게 치솟았습니다. <br /> <br />폭염특보는 강원 산간 지역과 제주 한라산 부근을 제외한 전국에 발효 중인데요. <br /> <br />동쪽만큼은 아니지만, 서쪽 지역도 전남 강진 34.5도, 광양 34.3도, 서울도 31.9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1∼3도가량 더 높아 곳곳에서 35도 안팎을 기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밤에도 찜통더위의 기세는 꺾이지 않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밤사이, 강릉과 대전, 광주, 대구 등 전국 마흔여 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났고, 서울은 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오늘 밤사이에도 많은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, 밤사이 체온 조절과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번 주는 서쪽 지역의 폭염이 한층 더 심해진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주는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이 더욱 심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북태평양 고기압에서 떨어져 나온 고기압이 한반도 동쪽에 자리하면서 동풍이 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동풍이 불면, 서쪽 지역은 누적된 열기에 산맥을 넘어온 바람까지 더해지면서 기온이 한층 더 올라갑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화요일과 수요일, 서울은 한낮 기온이 36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역의 무더위가 한층 더 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, 경북 울진은 최고기온이 26∼27℃에 머무는 등 동쪽 지역은 폭염의 기세가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주 후반에는 중국을 향해 북상하고 있는 4호 태풍 '다나스'가 몰고 온 수증기가 더해지면서 전국적으로 폭염이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커, <br /> <br />이번 주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에 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민경 (kimmin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5070614011984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